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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브루잉을 위한 환경 구축하기-발효장비 만들기(2)홈브루잉 2019. 10. 29. 23:31
지난 번 포스팅에서 발효장비를 위한 자료조사를 했던 내용을 담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 번 포스팅에 이어서 실제 장비를 구매해서 구축하는 과정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한 일은, 온도조절계를 구매하는 일이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해드렸듯이 어항용 온도조절계를 검색을 통해 구매했습니다.
원리는 설정된 온도보다 낮으면 히터를 높으면 냉각기를 구동시키는 것인데, 저는 냉각기만 구동시키는 온도제어기를 구매했습니다.
냉장고의 전원을 온도제어기에 연결시켜두면, 설정된 온도보다 높을 경우에 냉장고가 구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포탈에서 온도제어기를 검색해서 구매했고 며칠 뒤 택배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원에 연결해보았는데 잘 작동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발효용 냉장고를 따로 구매할 계획이었지만, 가게에 있는 냉장고 하나를 발효용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그 냉장고를 온도제어기에 연결해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위이 사진과 같이 제어기에 냉장고 콘센트를 꽂고, 제어기 콘센트를 전원에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제어기에 달려있는 온도계를 냉장고 안에 붙여두었습니다.
그리고 온도계의 선은 냉장고의 문틈을 통해서 밖으로 빼냈습니다.
온도를 설정하고 켰는데 냉장고가 작동이 안되서 구동이 안되는 줄 알았으나, 조금 지나니 냉장고가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설정된 온도보다 낮아지니 냉장고가 작동을 멈추었고, 그 뒤로 작동하고 꺼지고를 반복했습니다.
실제 설정된 온도가 실제로 맞는지 전자 온도계를 통해 비교를 해보니 약 1도 정도 차이는 있었는 데, 이는 장비들 간의 오류나 냉장고 위치에 따른 온도 차이로 보여졌으며, 전문 발효장비보다는 못하지만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조만간 홈브루잉을 실제로 해보면서 발효도 잘 되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더불어 롤러형 밀러도 구매했습니다.
보통 맥아 주문할 때 파쇄도 같이 해달라고 하면 해서 보내주시는 데, 저는 벌크로 사둔 베이스 몰트가 있어서 그 몰트 활용도 할겸 밀러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쉽게 주문할 수 있고, 해외 직구라 배송하는 데에는 1주일 정도 걸렸습니다.
꼼꼼히 포장되서 중국에서부터 배송이 되어 왔습니다.
동봉된 설명서 대로 어렵지 않게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 손잡이 부분을 돌려서 밀링할 수도 있고, 드릴을 연결해서 밀링할 수도 있습니다.
밀링된 맥아를 담아줄 통이 필요합니다. 저 롤러 밀러를 고정시킬 판도 같이 팔긴 하지만 저는 돈을 아끼기 위해 구매하지 않고 가게에 돌아다니는 통을 활용했습니다.
통 뚜껑에 롤러 사이즈를 측정한 다음 잘라냈습니다.
깔끔하게 잘리진 않았지만 쓸만은 한거 같습니다...
나사로 연결한 모습입니다.
이 롤러 밀러를 통해서 맥아를 직접 파쇄하여 홈브루잉하는 포스팅도 조만간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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