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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브루잉을 위한 환경 구축하기-발효장비 만들기(1)
    홈브루잉 2019. 10. 9. 23:20

    우리나라의 주거 환경은 주로 아파트이기 때문에 홈브루잉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30리터 이상의 물을 끓이기도 힘들 뿐더러 끓이더라도 온 집안이 습기와 열기로 가득차게 되고,

    칠링과 발효 모두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하기 쉽지 않죠.

    그래서, 대부분의 홈브루어들은 공방을 예약해서 공방에서 양조를 하곤 합니다.

     

    그러나 저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가게지만 공간과 장비를 마련해서 가게에서 홈브루잉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발효입니다.

    몇 번 냉장고를 가장 약하게 틀어서 10도에 맞춰서 라거를 발효시켜서 양조한 적은 있었으나, 그래도 효모들이 열심히 일하기는 쉽지 않은 온도였습니다 ㅜㅜ

    그래서 제대로 맥주를 만들기 위해 먼저 발효조를 만들려 합니다.

     

    밀폐된 독립된 방을 만들어서 냉난방기로 발효온도를 맞춰주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그럴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먼저, 유투브에서 몇 가지 동영상들을 볼 수 있었고, 그를 통해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참고한 유투브 영상은 아래의 영상입니다.

     

     

    원리는 비교적 간단합니다.

    냉장고 안에 온도 컨트롤러를 놓고, 원하는 희망 온도를 설정해둡니다.

    그럼 온도 컨트롤러가 측정한 온도가 설정된 온도보다 높을 경우에는 냉장고가 계속 작동되게 하며,

    설정된 온도보다 낮을 경우에는 냉장고의 전원을 끊어서 작동을 멈추게 하는 겁니다.

    그래서 온도가 완전 일정하진 않겠지만 어느 정도 범위 안에서 유지되게 하는 것입니다. 

     

    어떤 영상에서는 냉장고안에 열원을 설치해서 온도가 높으면 냉장고가, 온도가 낮으면 열원이 구동되게 해서 더욱 균일한 온도를 유지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열원까지 설치할 필요는 없어도 어느 정도 균일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준비물은,

    1. 발효조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의 냉장고

    2. 온도 제어기

    입니다.

     

    발효조의 크기를 측정해보니,

    직경이 40cm, 높이가 40cm의 원통형이었습니다.

     

     

    일단 저 발효조가 들어갈 수 있어야 하며, 병입했을 때 약 20개의 1L들이 페트병을 넣어서 발효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구해야 하는 것은 온도제어기입니다.

    네이버에 온도제어기를 검색해보니 설비용 온도제어기들만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마존으로 구매해서 돼지코를 끼고 사용해야되나라고 고민을 하던 중, 수족관용 온도제어기가 있는 것을 우연히 보게 됩니다.

    그래서 구성도를 보니 유투브에서 설명해주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수족관용 온도제어기를 활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공간에 맞는 냉장고만 구해서 설치하면 될 것 같습니다!!

    냉장고는 실제 내부의 사이즈를 측정해보고 구매해봐야될 것 같아서 중고품이던 신제품이던 실제로 가서 구매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 구매하여 설치해본 후 다음 포스팅에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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