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er
-
씨써론(Certified Cicerone) 공부 - 시스템 관리 및 청소맥주공부 2019. 8. 30. 19:25
앞선 포스팅에 이어서 씨써론의 Keeping and Serving 분야에서의 생맥주 시스템 관리 및 청소에 대해서 DBQM의 Chapter 7의 내용을 참고로 정리해보겠습니다. [2주 간격 청소] 1. 케그레이터의 라인 청소 및 서비스 레코드를 명확히 문서화하여 붙여둔다. 2. 따뜻한 물로 맥주를 라인에서 밀어낸다. 3. Caustic solution의 농도를 2%로 하여 청소하고 문제가 있거나 오래된 라인은 3%로 청소한다. 다른 물질을 사용할 경우 제조업자의 권장사항의 농도를 사용합니다. 가장 최적의 결과를 얻기 위해선, 용액의 온도를 80 - 110℉ (26 - 43℃)로 유지해야 합니다. 4. 전기 펌프를 사용하는 경우, caustic solution은 최소한 15분 동안 맥주의 유량을 넘는 수준..
-
맥주박(Brewer's Spent Grain)의 성분은??맥주박(Brewer's Spent Grain) 활용 프로젝트 2019. 7. 10. 00:52
맥주를 양조하는 데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재료는 물, 효모, 홉 그리고 맥아입니다. 씨써론 공부하는 글(https://mac-a-study.tistory.com/17) 에도 적어두었지만, 맥아는 보리나 밀 등을 싹을 틔우게 해서 말린 것입니다. 맥아화과정에서 당분이 짧은 당의 형태로 변하면서 당화 과정에서 더욱 쉽게 당이 빠져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당화 과정에서 당분이 쫙 빠진 맥아를 맥주박(BSG; Brewer's Spent Grain)이라고 부르는 데, 이런 맥아는 어떤 성분을 갖고 있을까요? 논문(Sana Ikram, Composition and Nutrient Value Proposition of Brewers Spent Grain)을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0. Introduc..
-
맥주 마시면 통풍 걸린다??맥주이야기 2019. 5. 23. 19:45
"맥주 그렇게 좋아하면 나이들어서 통풍 걸려서 소주만 마시게 된다."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얘기입니다. 저도 얼마전 어떤 어르신에게 이런 얘기를 들었었는데, 최근에 우연히 이와 관련된 뉴스를 봤습니다. 뉴스를 요약하자면, "치킨과 맥주를 같이 먹는 습관이 통풍을 일으킨다는 속설이 있는 데, 이는 증명된 것은 아니다. 음식에 들어있는 퓨린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요산이 되는데, 이 요산이 배출되지 못하고 몸 안에 쌓이면 통풍이 일어난다. 닭고기와 맥주에 퓨린이 많긴 하지만 다른 음식들에도 많이 있으며, 음식보다는 가족력 등 체질이 더 큰 요인이다." 그래서 이 기사가 맞는 얘기인지, 우리나라보다 맥주를 더 많이 마시는 외국에서도 이런 얘기가 있는지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구글에 영어로 검색..
-
씨써론(Certified Cicerone) 공부 - 효모 (2)맥주공부 2019. 5. 8. 00:55
계속해서 효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역시 출처는 BJCP, Interim Study Guide (https://www.bjcp.org/docs/Interim_Study_Guide.pdf) 입니다. 효모가 맥아즙에 들어간 후는 5 단계로 구분지을 수 있습니다. lag phase - growth phase - low kräusen phase - high kräusen phase - late kräusen phase 1. lag phase 이 단계에서 효모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하고 그들이 자라고 맥아즙을 발효할 수 있도록 효소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효소를 만들기 위해 효모는 스스로 갖고 있는 에너지원인 탄화수소 글리코겐(carbohydrate glycogen)을 사용합니다. 효모는 환경에 익숙해지..
-
씨써론(Certified Cicerone) 공부-맥아(Malt)(2)맥주공부 2019. 4. 18. 08:42
앞선 포스팅에서 맥아에 대한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선 맥아화 이후 kilning과 maillard process와 specialty malt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0. Malting Process Malting Process는 앞의 포스팅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곡물의 씨앗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씨앗의 효소가 전분을 짧은 당으로 분해해서 싹을 틔울 수 잇는 준비를 하게 됩니다. 전분은 당화하기 힘들고 효율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우린 효소가 분해해준 당을 이용해서 맥주를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효소가 만들어준 당을 당화에 사용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맥즙(Wort)을 효소가 먹고 알코올을 만들게 됩니다. 1. Green Malt 그린 몰트는 발아를 끝내서 효소가 전분을 당으로 ..
-
씨써론(Certified Cicerone) 공부-맥아(Malt)(1)맥주공부 2019. 4. 2. 23:31
맥주를 만드는 데 가장 기본이 되는 맥아(Malt)와 관련되서는 씨써론에서 다루는 것들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0. 맥아(malt)의 정의 : 영어로 malt라고 하는 맥아는 보리나 밀, 옥수수 등에 물을 주어 싹을 나게 한 다음에 말린 것을 얘기합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엿기름이 연관되서 나오네요...) 싹을 틔우는 이유는? 곡물들이 싹이 나오기 시작하면, 곡물안에 있는 효소(enzyme)가 곡물의 전분을 당류로 분해시켜줘서 효모(yeast)가 당류를 더 잘 먹게 해준다고 합니다. active한 효소가 있는 몰트를 'diastatic malt', 그렇지 않은 몰트를 'nondiastatic malt'라고 부르며, 몰트에 열을 가하게 되면 효소가 비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1. 맥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