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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 크롤] Aton Brewery카테고리 없음 2020. 7. 19. 23:28
얼마 전 페이스북을 하다가 우연히 브루어리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거주하는 네덜란드인이 브루어리를 방문해서 투어를 하고 맥주를 맛보는 광고였는 데, 이 광고를 보고 궁금해져서 일요일 저녁에 방문해봤습니다.
아톤 브루어리 광고영상 이태원의 몬드리안 호텔의 로비 층에 위치한 아톤 브루어리는 생긴지 얼마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분위기있는 몬드리안 호텔 로비 거대한 샹들리에와 고급진 의자들이 반겨주는 아톤 브루어리 입구 매장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자동차(??) 몬드라인 호텔이 전체적으로 감각적이고 깔끔해서 세련된 느낌을 주는데, 아톤브루어리의 인테리어는 압도적이라고 생각될 만큼 고급집니다...
창너머 보이는 양조 설비 앉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큰 의자 홀 전경 고급진 의자, 테이블 계약서를 꺼내야할 거 같은 단체석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감탄을 하고 있는 우리를 귀여워해주던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메뉴판을 갖다주어서 그제서야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맥주 가격은 일반 브루펍과 큰 차이가 나지 않고, 음식은 펍에 비하면 조금은 비싼 편이지만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하면 저렴한 편인거 같습니다.
팝업 메뉴인거 같은데 최현석 셰프의 중앙감속기의 메뉴도 있었습니다.
메뉴만 봐선 중국식 요리인거 같은데 수제맥주와 어울릴지 의문이었지만 맛있을거 같아서 꿔바로우와 피자를 먼저 시키고, 바질 짬뽕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꿔바로우는 딸기잼이 밑에 깔려있어서 단맛이 더해진 맛이었고, 피자는 가벼운 화덕피자였습니다.
짬뽕은 알리오올리오같은 느낌이어서 맥주와 같이 먹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맥주는 모든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9종류의 샘플러로 주문했습니다.
9가지의 서로 다른 종류의 맥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라거부터 사워맥주까지 다양한 맥주가 있었고, 각 스타일별로 특징을 잘 표현해냈고 이취도 없는 맥주들이었습니다.
음식도 훌륭하고 맥주도 너무 맛있었고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너무 좋고 자리도 넓어 편하게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 음식 가격과 맥주 가격에 가게 운영비가 감당이 될까 의문이 들 정도로 고급진 브루펍이었습니다.
교통이 편한 곳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데이트나 단체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펍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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